울산시교육청은 기관별로 분산된 각종 교육 정보를 모은 수요자 맞춤형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전 기관 홈페이지를 2025년까지 민간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로 전환한다.
통합 홈페이지 대상은 1차 교육행정기관, 2차 학교로 단계별로 한다.
새롭게 구축되는 홈페이지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다양한 교육 정보를 한눈에 보고,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예약 정보와 인력풀 등을 모아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기존 홈페이지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접속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모바일 등 각종 디바이스 기기마다 최적화된 반응형 웹을 구현해 점자, 번역 등 정보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개인정보 수집 최소화를 위해 디지털원패스 등 멀티인증 IT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시교육청이 도입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는 IT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로 이용하는 모델이다.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비가 없고, 중·고입 배정 발표 등 한시적 접속 폭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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