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지방시대는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의제 발굴, 국정과제 모니터링, 민간의 참여 촉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로 지역의 의견을 정부와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윤석열 정부의 균형발전에 맞추어 창립된 (사)지방시대는 기업인, 여성계, 청년대표, 학계, 언론인, 정당인 등 전국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열린 포럼으로 운영된다. 정부와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도 때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각오다.
지방시대는 전국조직을 통해 10월 중 전국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도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인 의제가 다루어진지 20년이 흘렀지만 수도권은 인구가 날로 증가하는데 비수도권은 인구소멸로 인해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개발의 양극화가 심화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또 “지방의 소멸이 빨라지는 것은 ‘명문대’와 ‘좋은 일자리’가 있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청년이 몰리기 때문”이라며 “출산율 저조로 지방의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면서 고위험 소멸지구가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박 회장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역대 인수위 최초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지방 균형발전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으로 소멸위기의 지방이 균형발전을 가져오는데 지방시대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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