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로 12년만에 완료…10월4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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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로 12년만에 완료…10월4일 개통
  • 이춘봉
  • 승인 2022.08.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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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남북을 관통하는 이예로(옥동~농소) 개설 사업이 12년 만에 완료된다. 사진은 이예로 미개통구간 전경.
울산의 남북을 관통하는 이예로(옥동~농소) 개설 사업이 12년 만에 완료된다. 시는 오는 10월4일 이예로 개통식을 열 예정인데, 1년 뒤 청량~옥동 국도 개설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울산 북구에서 부산으로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체전을 앞둔 오는 10월4일 이예로 전 구간 개통식을 열다.

이예로는 북구 중산동 중산교차로에서 남구 옥동 갈티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6.9㎞의 도로다. 시는 지난 2010년 6월 2단계 구간인 중산교차로~성안교차로 8.9㎞ 구간부터 우선 착공했다.

시는 2단계 구간을 2017년 9월 개통했고 1단계 구간인 성안교차로~갈티교차로 8㎞ 구간은 옥동교차로 구간까지 지난해 9월 임시 개통한 뒤 10월4일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는 4814억원에 달한다.

현재 공정률은 98.3% 수준이다. 시는 옥동생태터널 상부 녹지대 성토와 갈현교~옥동교차로 아스콘 기층 포장 등을 진행하고 있다. 9월 중으로 갈현교~옥동교차로 비탈면에 식생 보호공을 설치하고 아스콘 포장 등을 마무리한다. 김두겸 시장은 조만간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키로 했다.

이예로가 완전 개통되면 북구 방면에서 종점인 갈티교차로 인근 남부순환도로까지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물류비 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한편 이예로의 종점부인 갈티교차로 구간은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부산지방국토청이 건설 중인 청량~옥동 국도와 연결된다. 청량~옥동 국도까지 개통될 경우 북구에서 이예로를 통해 청량~옥동 국도를 거쳐 국도 7호선 대체도로로 이어지는 직통 라인이 완성된다.

이예로의 종점부인 갈티교차로 공사는 청량~옥동 국도의 기점으로 인정해 부산지방국토청이 조성한다. 부산지방국토청은 이예로 준공에 맞춰 갈티교차로 공사를 10월4일 이전까지 우선 준공한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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