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 이창규 교수팀이 지난 4~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태평양녹내장학회(이하 APGC))에서 영상부분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APGC는 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 녹내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수술법 등을 알리는 학회로 이 교수팀은 녹내장 가이드 수술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발표해 학회에서 인정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 이 교수팀은 녹내장 진행을 늦추는 안압하강 수술법 중 대표적인 ‘아메드벨브 삽입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창규·최지형 교수팀은 수술시 가이드를 이용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안전을 대폭 향상 시켰다.
실제 수술 후 각막손상정도를 파악 한 결과 가이드를 이용한 군에서 유의하게 각막 손상 뿐 아니라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교수팀의 수술방법은 지난 2021년 제126회 대한안과학술대회에서도 비디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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