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의 적극적인 체육 활동을 유도하고 체육 종목의 저변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 시설 설치다.
지자체에서는 사업 장소를 제공하고 대한체육회가 사업자를 선정해 대상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업 장소는 층고 5m와 면적 660㎡ 이상 규모를 갖춰야 한다. 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제시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관광 기반과 접목이 가능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사업 장소로 제시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대한체육회가 국비 70억원을 들여 사업자를 선정하고,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포츠클라이밍 및 브레이킹 종목과 사업자가 제시한 1개 종목 등 3가지 스포츠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과해 이날 현지 조사 및 사업 발표 심사를 실시했다. 최종 결과는 9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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