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한달간 울산에서 총 123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범서읍에 조성되는 울산다운2A9(신혼희망타운) 835가구와 남구 신정동에 들어설 문수로금호어울림더퍼스트 402가구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총 5만4620가구(임대 포함)의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이다. 동월 기준으로 2015년(5만7338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 2만112가구가 풀리며, 지방은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다 수준인 3만45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9월 분양 큰 장이 서는 데에는 8월 분양을 계획했던 단지들의 일정이 지연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지난 8월 울산지역 분양계획 물량은 총 1137가구였지만, 8월 말 조사한 8월 분양실적은 302가구로 계획 대비 26.6% 수준에 그쳤다.
다만 분양 이월로 9월 계획 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이들이 전부 실적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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