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어 평이하고 수학은 작년 수능처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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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어 평이하고 수학은 작년 수능처럼 어려워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9.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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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1일 울산 중앙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모의평가를 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치러진 가운데, 국어와 영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고, 수학은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입시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 공통과목은 모두 쉽게 출제됐다. 평소 어렵다고 꼽히던 독서 파트도 EBS 연계가 많아 수험생들이 비교적 수월하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선택과목 중 언어와 매체는 문제 접하는 순간부터 당황할 수 있을 법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13번 ‘상속 유류분’ 문항, 16번 ‘웹페이지 관계 도식’ 문항이 꼽혔다.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어렵게 출제되는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평가됐다. 공통과목에서는 수학적 개념을 이용하는 문항들이 많이 출제됐고, 객관식 4점 문항의 난도가 올라갔다. 선택과목에서는 미적분은 어렵게, 확률과 통계·기하는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난도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15번 수열 문항, 22번 다항함수의 미분 문항이 꼽혔다.

영어영역의 경우 평소 2~3등급대 학생들이 대거 1~2등급 안으로 진입할 정도의 수준으로 쉽게 출제됐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함축 의미·어법·어휘·대의 파악 유형은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고, 빈칸 추론·간접 쓰기가 변별력을 가르기 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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