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벌초때 벌 주의하세요”
상태바
울산소방본부 “벌초때 벌 주의하세요”
  • 이춘봉
  • 승인 2022.09.0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울산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시민들의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소방본부 생활안전 출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평균 ‘벌 쏘임’ 출동 건수는 전체 35건 중 7~9월이 3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울산소방본부는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모자나 긴 옷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이 강한 화장품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하며, 벌집을 잘못 건드려 벌에 쏘였다면 신속히 머리를 가린 채로 최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고, 쏘인 부위에 벌침이 있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해당 부위를 긁어 벌침을 제거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 작업 전 산소 주변을 자세히 살펴 벌이 없는지 확인하고 벌초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