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국도 35호선과 석·금산택지 연결도로’를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도로는 동면 석산리 520-10 일대 삼거리에서 석·금산택지 방면으로 연결되는 폭 30m, 길이 26.9m의 4차로 진출입도로다.
이 도로의 4차로 중 1차로는 택지로 진입하는 차로이며, 나머지 3차로는 국도 35호선으로 나가는 좌·우·직진 차로가 된다.
시는 공사비 10억원 중 6억원을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하고, 나머지 4억원은 내년에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석산지하차도를 지나 국도 35호선과 석산한신휴플러스로 이어지는 석산1길이 교차하는 삼거리에 금오4길 옆 완충녹지에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택지에서 금오8길이나 금오4길을 통해 바로 국도 35호선으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현재 석·금택지 주민들은 석산교차로에서 금산근린공원까지 800여m 구간에 국도 35호선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도로가 없어 금오대교나 농수산물유통센터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당초 양산시는 지난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인허가를 받은 뒤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올해 착공, 상반기에 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설계 작업과 행정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차질이 발생, 착공은 이르면 10월, 늦으면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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