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온 가족 추석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추석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세시풍속을 이해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여가생활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에게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내·야외 놀이마당, 윷놀이 세트 나눔, 전통 원형필통 만들기 등으로, 체험 위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실내마당에서는 차례상 차리기 체험, 사방치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야외놀이마당에서는 굴렁쇠,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집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윷놀이세트 선물 나눔도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족끼리 같이 만들 수 있는 전통 원형필통 만들기 체험(4인용)은 사전예약제(회차별)로 진행되며, 11~12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재료 수령 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을 위해 풍성한 체험 한마당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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