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추석에는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이 뜬다. 울산은 오는 10일 오후 6시53분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7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추석 보름달은 최근 100년동안 나타난 한가위 보름달 중 월출 시점에서 가장 둥근 형태를 갖출 전망이다.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될 때 떠 온전히 둥근 모양을 갖춘다.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6시59분으로 울산에서도 월출과 동시에 둥근 형태를 관측할 수 있을 예정이다.
울산의 추석 보름달이 가장 높은 때는 다음날인 11일 오전 0시38분이다.
추석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덕분에 10일에는 낮은 구름이 끼는 동쪽 해안지역을 제외한 울산 전역에서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울산의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9~10일은 20~27℃로 추석까지 비교적 일교차가 크지 않고 따뜻한 날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귀경길인 11~12일 울산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풍 영향으로 비가 올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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