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시 도심지 곳곳에 붉게 물든 댑싸리 물결이 선보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양산시가 조성한 댑싸리 단지는 황산공원 외 2개소(부산대 건강숲길, 다방천)와 시가지 꽃길(화단, 화분) 등이다. 이들 단지와 꽃길에 식재된 댑싸리는 9월부터 단풍이 들어 붉은 향연을 뽐내고 있다. 이 향연은 10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황산에원 인근에 1.7ha 규모로 조성한 댑싸리 단지에 식재된 2만본이 붉은 물결을 이루고 있어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된 이 단지는 양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댑싸리단지 외에도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등 다양한 화종의 경관작물단지를 조성했다. 10~11월께 도심지 속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청명한 가을하늘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선보이는 등 힐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돕겟다”며 “꽃으로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양산시가지를 꾸며 살기 좋은 양산,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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