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가 집계한 피해 현황은 총 272건이다. 도로·사면 유실이 52건, 하천 유실 6건, 상수도 파손 4건, 주택 반파·침수 7건, 축대·담장 파손 12건, 기타 191건 등이다.
시는 공무원과 군인, 소방, 자원봉사자 등 총 5941명을 투입해 지난 9일 응급 복구를 마무리했다.
국지도 69호선 등 도로와 복안천·형산강 등 하천 내 피해 시설의 응급 복구를 완료했고, 번영로 하부도로 등 29곳의 통제는 모두 해제했다.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강 둔치 산책로, 주차장 침수 구간에 대한 복구도 마무리했다.
시는 구·군을 통해 18일까지 공공 시설, 23일까지 사유 시설에 대한 피해 조사를 지속하는 한편 피해 금액을 산정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전송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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