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수해복구 현장 추석연휴에도 도움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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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수해복구 현장 추석연휴에도 도움의 손길 이어져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09.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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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포항 구정초등학교와 오천읍 등에서 태풍 힌남노가 남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구호활동을 실시했다.

추석 연휴에도 태풍 힌남노에 따른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포항지역 피해 복구 현장에 대한 도움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지난 8일 포항 구정초등학교와 오천읍 등에서 태풍 힌남노가 남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구호활동을 실시했다.

침수지역 복구활동은 적십자 임직원 및 봉사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활동인원들은 정전으로 인해 취사가 힘든 이재민 및 수해 복구활동인원을 위한 급식을 지원하고 물에 떠밀려온 쓰레기와 토사를 제거하는 등의 침수지역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 울산 북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8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현장에서 피해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생수 1000개를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지원했다.
▲ 울산 북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8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현장에서 피해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생수 1000개를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지원했다.

임영옥 울산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에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마다 이웃들을 위해 선뜻 나서주시는 적십자봉사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도 같은 날 힌남노 내습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동천물놀이장 일원을 찾아 수해복구에 일손을 보탰다. 강혜순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동천물놀이장과 자전거연습장 일원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의원들은 물살에 떠내려온 온 쓰레기 등 부유물을 수거하고 바닥에 쌓인 진흙을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동천물놀이장 일원을 찾아 수해복구에 일손을 보탰다.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동천물놀이장 일원을 찾아 수해복구에 일손을 보탰다.

울산 북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같은 날 태풍 피해 현장에서 피해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생수 1000개를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지원했다. 생수를 지원하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피해복구 현장에서 함께 지역에 봉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장우영)도 지난 7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울산지역 태풍 피해지역 복구 지원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장우영 수은 울산지역본부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위로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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