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25분께 북구 강동 산하해변에서 바다에 빠진 2명이 울산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모녀 관계인 A(여·70대·경남 양산)씨와 B(여·40대·부산)씨는 이날 산하해변 가장자리에 앉아있다 갑자기 몰아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A씨가 저체온 증상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건강상 이상이 없어 119구급차로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6분께는 기장 대변항 인근 해상에서 흡입구에 이물질이 끼어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던 수상오토바이 탑승자 2명을 구조했다.
12일 오후 3시께는 울주군 진하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레저활동객이 울산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C(50대)씨는 카이트보드를 이용한 레저활동 중 바람이 약해져 연이 가라앉으면서 연줄이 몸에 뒤엉켜 해상에 표류하다 구조됐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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