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동안 울산 지역 고속도로 출고 차량 평균 14만7800대에 비해 올해는 평균 17만993대로 15.7% 증가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울산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전반적으로 통행량이 늘면서 주요 피크 타임에는 지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울산역과 삼산동 시외·고속버스터미널도 코로나로 급감했던 귀성객들이 다시 몰리면서 혼잡을 빚기도 했다.
태화강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 울산 주요 관광지와 캠핑장도 귀향 대신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휴를 보내는 시민들이 몰리며 연휴 내내 인근 도로 등이 정체를 빚었다.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이지만 PCR 검사는 크게 늘지 않았다.
울산시에 따르면 연휴 전인 7일 PCR검사 건수는 1163건이었지만 8일은 892건에 불과했다. 9일 491건, 10일과 11일은 각각 507건, 765건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다 연휴 전후로 보다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귀성·귀향·나들이 등 이동량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돼 연휴 4~5일 후의 추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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