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원도(사진) 울산시설공단 본부장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산하 공공기관 조직 진단에 앞서 공단 임원이 먼저 사퇴하는 것이 공공기관 혁신과 개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윤 본부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새로운 지방 정부가 출범한 상황에서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새 시장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깨끗하게 물러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좌고우면할 일이 아닌 만큼 지난 7월 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윤 본부장의 사직서를 아직 수리하지 않았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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