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의 날(9월17일)을 맞아 19~34세 청년층이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을 조사·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접수인원 226만9550명을 전수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청년층 접수자가 115만7548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졸업 후 곧장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요즘 세태를 반영하듯 응시목적은 ‘취업’이 51.7%로 가장 높았고, ‘자기개발’ 21.8%, ‘업무수행능력향상’이 9.0%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자격에 가장 많이 응시한 연령은 ‘24세’로 청년층 전체의 10.9%를 차지했고, 2위는 25세(10.1%), 3위는 26세(9.0%) 순이었다.
기술자격 종류별로 보면 기능사(41.6%), 기사(34.1%), 산업기사(19.9%), 서비스분야(3.93%) 순으로 응시생이 많았다.
남성은 면허형 자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 응시생은 전기기사(4만3593명), 전기산업기사(2만8487명), 지게차운전기능사(4만5793명)에 관심을 보였다.
여성은 사무직 분야와 제과·제빵, 미용 등 창업 가능 종목에 주로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처리기사(2만3238명), 위험물산업기사(7753명), 제과기능사(2만7107명) 등이 인기가 있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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