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전국체전 개회식, ‘울산의 새로운 도약’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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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전국체전 개회식, ‘울산의 새로운 도약’ 담는다
  • 이춘봉
  • 승인 2022.09.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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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이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다음달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성공체전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가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 아래 제103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뮤지컬 기법을 도입,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표현한다. 시는 전국체전 개회식을 통해 생태정원도시 울산을 전국에 널리 알려 울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와 5개 구·군, 시교육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울산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종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은 전국체전의 경우 ‘솟아라 울산’, 장애인체전은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전국체전 개회식은 오는 10월7일 오후 6시30분, 폐회식은 10월13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0월19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10월24일 오후 4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체전을 밝힐 성화는 오는 30일 중구 함월루, 남구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동구 대왕암공원, 북구 달천철장, 울주군 옹기아카데미 등에서 진행되는 구군 특별채화를 시작으로 10월3일 강화도 마니산과 태화강국가정원 채화까지 이어진다.

채화한 성화는 10월4일 시청 마당에서 합화한 뒤 6일까지 공모에 선정된 시민 성화 봉송 주자 627명을 통해 145개 구간 224.1㎞를 돌게 된다. 성화 봉송에는 외고산 옹기장인은 물론 울산큰애기, 수소자동차 등 이색 봉송 주자가 가세한다. 성화는 간절곶과 울산대공원, 울산대교전망대 등 울산의 대표 명소를 거치게 된다.

전국체전 개회식은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웅비하는 울산의 비전을 표출한다. 특히 울산의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울산이 나아가고자 하는 생태 환경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데에 중점을 둔다. 울산의 도시 마케팅 전략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해 뮤지컬 기법을 도입한다.

최종 성화 점화 연출은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을 시도한다. 울산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인간과 첨단 IT가 결합돼 최첨단 기술로 집약되는 연출 방식을 구현한다.

전문 뮤지컬 배우와 울산시립무용단, 카이크루, 엘무용단컴퍼니, 새암 등 폭넓은 지역 문화 예술단체의 참여로 지역 발전과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체전 기간 동안 함께 펼쳐질 울산 문화축전(10월7~13일), 대한민국 예술축전(10월14~16일), 울산고래축제(10월) 등 울산을 대표하는 행사와 연계해 체육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이 되는 해에 성공 체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며 “남은 시간 울산이 새로 시작하는 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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