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노사는 올해 6월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최근까지 10여차례 교섭했다. 노조는 임금 8.7%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2.5% 인상과 일시금 지급 등을 제시한 상황이다.
울산대병원 조합원은 간호사, 사무직 직원 등 1800여명으로 노조가 실제 파업할 경우 병원 업무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기본급 3% 인상안을 노조에 다시 제시한 상태”라며 “노사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현재 교섭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앞서 전체 조합원 대비 75.7%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하지만 아직 노사간 대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파업 전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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