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태풍 난마돌 북상, 울산 19일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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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날씨]태풍 난마돌 북상, 울산 19일 많은 비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09.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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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18일 울산 장생포항에 어선들이 대피해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힌남노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울산과 경주 등 해오름동맹 지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18일 오후 5시 기준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은 180㎞/h(50m/s)다.

태풍이 일본을 관통하며 19일 오전 3시 태풍 강도는 ‘매우 강’에서 ‘강’으로 낮아지겠으나 우리나라는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울산 등 동해남부권의 경우 20일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 90~125㎞/h(25~35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19일 오후까지 인근 해안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최고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9시를 기해 울산·경북남부앞바다·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울산의 강풍주의보는 해제됐다.

이에 이날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울산시도 태풍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지역 내 91가구에 차수판 326개를 지원하고 배수펌프장 26곳, 인명피해 우려 지역 104곳, 지하차도 23곳, 둔치주차장 20곳을 방문 점검했다.

중구 태화종합시장에는 대형 수중 펌프 7대, 양수기 20대, 모래주머니 4700개를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강풍과 2.0~7.0m의 높은 물결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넘어올 수 있어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며 “태풍 중심위치와 거리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어 기상특보를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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