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조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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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조 급물살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9.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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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울산 공동대처 공론화(본보 16일자 1·5면)와 관련, 국민의힘 김기현(남을) 의원이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성권 경제부시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울산 역할론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울산지역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인 김기현 의원이 협의회 간사인 서범수(울주) 의원을 비롯한 지역 여야의원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유관부처에 대정부 건의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에따라 ‘부산세계박람회’ 울산 공동대처 및 역할론이 울산시와 부산시가 공동인식을 갖게 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주말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를 울산과 함께 공동 추진 또는 울산 역할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다.

이에 박 부산시장도 ‘적극 화답’한데 이어 이른바 동남권메가시티의 일환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도 확인했다.

김기현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
김기현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

이와 관련, 김 의원은 18일 “지난 주말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울산과 공동추진 또는 울산 역할론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매우 중요한 국가적 대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데 공동인식을 가졌으며 동남권메가시티와 직결되는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의 성공적 추진 필요성도 공감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과 울산·경남이 한데 뭉쳐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경남과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어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부산시장 역시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와 함께 부울경특별연합에 대해서도 공감을 이뤘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강무길 시의회운영위원장도 잇달아 만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이성권 부산 경제부시장은 물론 강무길 시의회 운영위원장 역시 울산과 공동 추진 또는 울산 역할론에 대해 인식을 함께 했다”면서 “부산시 집행부와 시의회 지도부가 공동 인식을 갖고 울산과 연계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와 시의회의 이러한 입장을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남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지역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인 김 의원은 협의회 간사인 서범수 의원을 비롯해 지역의원들과 함께 대정부 건의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세계박람회는 국가적 대규모 행사라는 현실에서 부산시와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 유관부처 장관을 상대로 국가균형발전책과 함께 산업수도 울산과의 상생발전 측면에서 대정부 건의서 제출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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