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강서원보존회는 20일 구강서원 내 지선당 앞마당에서 제7대 고문구 이사장의 취임식과 제6대 박기만 이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고문구 이사장은 3년의 임기동안 △전통 365년·복원 20년사 편찬을 통한 사적·역사 보완 △(사)구강서원보존회 정관·규약 보완 통한 시민참여 확대 △울산지역 첫 여성 헌관·여성이사 추진 △문화계승·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구강서원은 지난 1694년 사액을 받아 편액해 강학과 향사를 봉행하며 공립고등교육의 역할을 수행해오다 지난 1871년 훼철됐다. 이후 1988년 복원추진위를 구성하고 2003년 훼철된지 132년만에 복원을 마쳤다.
고문구 구강서원보존회 이사장은 “최근 발굴한 ‘구강서원 절목과 향안여유안’ ‘1740년대 울산부 고지도 속의 구강서원’ ‘고문서 나오는 우리서원의 문헌’을 바탕으로 풍습과 관습을 계승하고 울산의 유일한 사액서원으로 면모를 갖추어 더욱 보존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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