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번 주 구름 많은 날이 많겠고 최저 기온이 9~21℃, 최고 기온이 24~27℃를 넘나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최저기온은 14℃, 최고기온은 22℃다. 22일은 15~24℃로 평년보다 2~5℃가량 낮게 예보됐다.
일교차가 15℃ 내외를 보여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맑은 날에는 습도가 높지 않아 아침 저녁으로 체감하는 기온 변화가 더 크겠다. 이후 9월 말까지 울산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한편 울산앞바다에 내린 풍랑주의보는 21일 오전 중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반면 해안가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들 수 있어 침수,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울산은 당분간 평년보다도 낮은 기온이 예보되면서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가 당부된다”면서 “큰 일교차 등 가을 날씨로 인한 환절기 질환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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