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20기 독자권익위원회 9월 월례회]울산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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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20기 독자권익위원회 9월 월례회]울산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염원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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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일보 제20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최영수) 월례회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경우기자
본보 제20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최영수) 9월 월례회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17년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태풍 힌남노 등에 대한 기사를 꼼꼼히 살펴보며, 앞으로도 심도있게 분석하고 추가 취재도 주문했다.

사전경기부터 관심 기울여야

◇최영수(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위원장= 9월 본보에는 울산전국제전에 관한 보도가 많았다. 그동안 본보 등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부족을 계속 지적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안은 없어 보인다. 물론 전국체전이 열릴 때면 언제, 어디서나 숙박시설은 늘 부족했다. 특히 울산은 대규모 숙박시설이 도시의 발전 규모에 비해 더디게 발전했다. 전국 행사 계기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로드맵이 필요하다. 다행히 본보에서 9월14일자에 ‘전국체전대회 D-30 숙소는 대부분 확보, 안전대책에도 힘써’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으면서 안도했다. 또 13일자 시민기자가 쓴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 울산을 알릴 좋은 기회’ 기사에서 시민의 눈으로 전국체전을 바라본 내용도 가슴에 와닿았다. 사전경기가 21일부터 10월5일까지 펼쳐진다. 사전경기부터 사실상 전국체전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전경기부터 본 경기까지 잘 대처해 성공적인 전국체전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한다.

도선사 등 전문가 자문 필수

◇김진태(울산항도선사회 전무) 위원= 울산항이 에너지 허브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박만 입항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선박이 입항하는 것과 함께 부수적인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와 정부, 금융기관, 기업의 행정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 처음 민간이 뭉쳐 울산항(북항 신항)을 국제 에너지 허브항으로 만든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2030년까지 5조4000억원을 투입해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선박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되지 않는다. 울산항은 갈수록 초대형 선박이 되는 LNG선박이 선회할 수 있는 항로가 없다. 항로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급선회는 물론이고 빠져나갈 때도 선회장이 좁아 선박 통제는 필수적이다. 금융·블렌딩 등의 오일허브에 필수적인 것이 아닌 선박 접안도 힘든 상황이다. 본보에서 이런 것들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으면 한다.

코로나 규제 완화 분위기 필요

◇이상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명예회장) 위원= 국가별로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나 입국제한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은 세부적으로 모두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는 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있어야 격리지를 벗어날 수 있는 의무만 남았다. 반면 최근 다녀온 베트남은 다른 분위기였다. 베트남의 호이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곧 현실화할 엔데믹을 앞두고 골프장, 카지노 등 관광산업에 눈에 보이는 투자로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을 준비를 하고 있다. 언론에서 선도적으로 ‘코로나’를 치료 못할 질병이 아닌 인류와 함께 살아가는 ‘감기’처럼 인식할 수 있도록 완화하는 분위기로 끌어가야 한다.

과수농가 풍수해 피해 관심을

◇김지환(지킴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위원= 두 차례의 태풍이 울산에 영향을 주고 갔다. 특히 힌남노는 울산을 직접 통과해 큰 타격을 가했다. 국가정원이나 공장지역의 피해 상황 뉴스도 있었지만, 어릴 적 부모님이 배 농사를 지으셔서 그런지, 지난 9월8일자에 보도된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울산, 수확철 앞둔 지역 과수농가 ‘한숨만’’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유독 눈에 띄었다. 과수농가는 태풍이 오면 가정, 공장 등 산업계와 달리 실질적으로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가 없다. 재해보험이 있지만, 피해 보전이 쉽지 않다고 한다. ‘배’는 울산의 특산품이니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축제의 계절, 혈세감시 강화를

◇김대영(부성산업 부사장) 위원=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울산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보도에 많은 긴장했는데, 다행히도 울산에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축제의 계절 가을과 함께 코로나 확산세도 둔화하면서 울산지역 각 구·군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가 잘 사용되고 있는 지에 대한 감시도 필요해 보인다.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축제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본보는 물론 위원들도 잘 챙겼으면 한다.

고향사랑 기부제 등 지속 점검

◇서찬수 편집국장= 8월 월례회에서 이상희 위원이 지속적 관심을 주문한 야간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9월6일자 2면에 울산시의 야간관광 정부 공모에 탈락한 사실과 시의 추후 방침 등을 보도했으며, 김태현 위원의 전국체전 등에 대한 홍보 강화와 관련해서는 9월7일자부터 체전 D-30 3회 기획으로 게재했을 뿐 아니라 강영두 위원의 강조한 융합대전은 9월19일자 독자위원칼럼과 울산연합회장 인터뷰 등을 게재,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고향사랑 기부제 등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다. 정리=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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