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주가 급락 ‘검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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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주가 급락 ‘검은 월요일’
  • 이형중
  • 승인 2022.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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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유럽발 악재 등이 겹친 가운데 26일 국내 금융시장이 ‘검은 월요일’을 맞이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돌파하며 ‘지붕’을 뚫었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3%, 5% 폭락해 ‘바닥’을 뚫었다. 국고채 금리도 폭등했다.

26일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2년2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06p(3.02%) 내린 2220.9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연저점 경신은 물론 지난 2020년 7월27일(2217.8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 낙폭은 지난 6월13일(-3.52%)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해 1430원대로 치솟자 공포 심리가 확산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0원 오른 1431.3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3월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13년6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99p(5.07%) 내린 692.37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15일(693.15) 이후 2년 3개월여만이다.

이날 하루 코스피 시가총액은 54조4000억원, 코스닥 시가총액은 16조6000억원 각각 감소해 증시에서 시총 약 71조원이 증발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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