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울산 학교시설 내진 보강률은 87.8%로 집계됐다. 올해 예정된 내진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내진 보강률은 88.8%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학교시설 평균 내진 보강률 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과 1회 추경 등 56억여원을 확보해 10개교 15동의 내진 보강 공사를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경주 지진 이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진 보강 예산을 먼저 확보해 2024년까지 내진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고자 교육부 추진계획인 2027년보다 3년 앞당겨 오는 2024년까지 학교에서 석면을 완전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 때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외벽 드라이비트 마감재도 유치원, 특수학교, 생활관 등을 대상으로 우선 교체하고, 2025년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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