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울산 시민고충처리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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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울산 시민고충처리위 본격 가동
  • 이춘봉
  • 승인 2022.09.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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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은 28일 시장집무실에서 민선 8기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이채홍 위원장, 윤정록 부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 해결을 당부했다.
민선 7기 시민신문고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을 보호할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8일 시청 시장실에서 시 시민고충처리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민선 8기 시는 시민신문고위의 사무 중 고충민원 처리 업무 중 기능이 유사한 인권담당관실 업무와 합쳐 권익인권담당관실로 통합하고, 고충민원지원계에서 시민고충처리위를 지원하도록 했다.

시민고충처리위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의 임기는 4년이다. 위원장에는 이채홍 전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교장, 부위원장은 시의회 산업건설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윤정록 전 시의원, 위원에는 강승모 변호사, 박호수 전 남구 경제복지국장, 이상일 전 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을 각각 위촉했다.

시 고충민원지원계에서 조사 업무 담당 2명을 지원하고, 1명은 국민신문고와 관련된 시 업무를 총괄한다.

공무원 신분이었던 시민신문고위와 달리 시민고충처리위원은 모두 민간인 신분으로 활동한다. 보수는 5급 상당 수준으로 지급한다.

시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에 관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기반을 두고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함과 동시에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칭을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시는 고충민원 처리 업무만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원을 위촉함으로써 신분 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해 보다 공정하고 시민을 위한 위원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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