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울주군 삼동면 정족산 일대에서 하산 도중 조난 당한 2명이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정모(여·80대)씨와 박모(여·77)씨는 산에 도토리를 채취하러 갔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급히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하산하다 길을 잃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신고자와 통화를 해 조난 위치를 특정했고, 같은날 오후 9시30분께 묘법사에서 정족산 방향 200m 지점에서 조난자들을 발견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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