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체육회는 28일 울산종합운동장 앞에서 전국체육대회 울산시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금메달 42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75개 등을 획득해 종합 10위 내 진입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결단식에는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울산 시민들이 참석해 전국체전에 나서는 울산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했다.
울산 선수단 명예 단장인 김두겸 시장은 선수 단장인 김석기 시체육회장에게, 김석기 회장은 다시 선수단 총감독인 오흥일 시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선수 단기를 전달하며 울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김두겸 시장은 “개최지 선수단으로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울산의 품위와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전했다. 김석기 시체육회장은 “어느덧 전국체전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선수 여러분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고등부 손민서(울산스포츠과학고, 카누), 대학부 권예찬(울산대, 농구), 일반부 육상 정연진(울산시청, 육상)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선수 대표 선서를 했다.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회장 김임식)와 울산중앙청과시장(주)(사장 황찬규)는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각각 1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49종목의 경기가 7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앞서 제103회 전국체전의 사전경기로 열린 유도 종목에서 울산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7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9일부터는 동천체육관에서 펜싱 사전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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