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9일 남구 옥동 옥동육교에서 김두겸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예로 옥동~농소도로 전구간 개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사업으로 선정돼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았다. 공사비는 국비 등 총 4813억원이 투입됐다.
공사 구간은 1·2구간 총 16.9㎞다. 1구간은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까지 8㎞, 2구간은 중구 성안동부터 북구 농소동까지 8.9㎞이다.
2구간은 지난 2010년 6월 착공해 2017년 9월 준공 개통됐다. 1구간은 지난 2013년 1월 착공해 2019년 6월 중구 북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 4㎞구간이 우선 개통됐다. 이어 올해 7월 남구 문수로부터 중구 북부순환도로 구간이 추가 개통됐다.
잔여 구간인 문수로~남부순환도로 1㎞ 구간은 이날 개통식 후 30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김두겸 시장은 “중·남·북구가 30분 이내 생활권역으로 형성됐고, 시가지 교통 혼잡이 약 20~30% 해소되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국도7호선 청량~옥동(1.6㎞)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되면 무거~웅상 도로와 연결돼 북구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