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을 목격하자 중앙선을 넘어 반대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이 곧바로 추격했으나 A씨는 성안동 일대 골목 등을 돌아다니며 약 30분간 도주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찰차 3대를 동원, 도주경로를 차단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돌았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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