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의 상생 축제 울산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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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들의 상생 축제 울산서 막 올라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9.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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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중소기업융합 울산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중소기업융합대전’이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 이무재 중소기업융합 울산연합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 중앙회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내빈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전국 중소기업인들의 상생·협업축제인 ‘2022 중소기업융합대전’이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렸다.

울산시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중소기업융합 울산연합회가 주관해 진행된 올해 융합대전에는 해외연합회 39개사, 지역연합회 1462개사와 유관기관 등 18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업간 협력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지역 연합회별 정보를 교류했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수여, 우수사례 발표, 공로자 기념패 수여 등이 진행되는 개막식과 환영만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 전시장에서는 해외비즈니스마켓, R&D상담회, 우수협업기업관, 지식산업센터관, 해외비즈니스마켓, 우수협업기업관 등을 30일까지 만날 수 있다.

중기부와 울산시는 이날 개막식에서 기업간 협업, 기술융합 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금탑·동탑산업훈장 각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9점 등 총 20점을 수여했다.

특히 울산지역 향토기업인 (주)티에스피의 신성민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티에스피는 선박용 디젤엔진의 핵심부품 시장에서 30여년간 세계 최대 공급량과 최대 시장 점유율로 글로벌 강소기업의 면모를 갖춘 기업이다.

이밖에 금탑산업훈장은 중소기업 10곳과 협업해 ‘구조용 금속판넬제작 협동조합’을 결성한 강용선 대웅에스엔티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이사가 받았다. 신 대표이사는 금속 3차원(3D) 프린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단종된 부품 13종의 대체품을 제작,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수원과 한국중부발전에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울산연합회 회원사 고도화학(주) 정석관 대표이사, (주)대진금속 정대식 대표이사, (주)케이디텍 최강학 대표이사, (주)인터맥 천성관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무재 울산연합회장은 “울산이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에 지역중심의 민간주도 협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융합대전이 개최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국의 중소기업인들이 산업수도 울산에서 지혜와 저력을 함께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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