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노인 22명에 ‘장수지팡이’ 선물
상태바
100세노인 22명에 ‘장수지팡이’ 선물
  • 이춘봉
  • 승인 2022.10.0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5일 KBS울산홀에서 김두겸 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박승열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장 등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시는 5일 KBS울산홀에서 김두겸 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장, 표창 수상자, 노인복지관 어르신 등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장수지팡이 전달, 기념사, 격려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노인 복지 증진에 헌신해 모범이 된 유공자 18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득복 (사)대한노인회 울산중구지회 신기경로당 회장 등 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이도영 병영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15명은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올해 100세를 맞은 장수 노인 22명을 대표해 이채우(여·100)씨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했다.

이채우씨의 외손자 성주원(38)씨는 “할머니는 울산 출신으로 한평생 울산에서 사셨고 현재 4대가 다 함께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게 행복한 일인 것 같다”며 “시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외할머니가) 대표로 청려장을 받게 돼서 뜻깊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과 노인연합회 노인들의 공연, 수근, 정다경, 박서진의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경로의 달을 맞아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에게 노고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997년 8월 제정된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0월2일 노인의 날, 매년 10월 경로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현장사진]울산 태화교 인근 둔치 침수…호우경보 속 도심 곳곳 피해 속출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폭우에 단수까지…서울주 3만5천여가구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