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오는 8일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6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날 현재 도심 폭이 좁아서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혁신도시를 지적하며, 혁신도시 인근 그린벨트를 풀어 신세계 복합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일대 상권 활성화, 중앙시장 활어회 타운 유치 및 나이트클럽 입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등 다양한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도심 속 골프장 건설에 대해 발표하며 김 중구청장은 “도심 속 골프장 조성을 해서 안정적 세수와 일자리 확보, 일대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신세계 권상근 개발상무는 “현재 설계사와 계약도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하냐 안하냐’의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며 “중구와 협의해 공공성도 확대하며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상업면적 확충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울산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1개층이 3000평 이상으로 상당히 넓은 면적으로 잡아뒀다”며 “현재 미래세대를 위해 키즈 시설 확충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