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부산·경남 6개 지자체 공동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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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부산·경남 6개 지자체 공동발전 모색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2.10.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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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을 끼고 있는 6개 지자체가 6일 양산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경남의 6개 지자체가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구성, 11월 실무추진단 가동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6개 지자체는 6일 양산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가칭 ‘낙동강 협의체’ 협약식(MOU)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들 6개 도시 인구는 180만명이 넘는다.

이들 지자체장은 낙동강 권역 문화관광자원화사업과 공동문제 해결 등의 주요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 후에는 물금읍 낙동강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을 둘러봤다.

이번 ‘낙동강 협의체’ 구상은 나동연 양산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나 시장은 낙동강 유역에 인접해 있는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협업행정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인근 지자체장의 이해를 구했다. 낙동강을 매개로 하는 문화, 관광, 경제, 환경 관련 문제들을 상호협력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해결해 보자는 나 시장의 제안에 6개 지자체장들이 공감하면서 협의체 구성은 급물살을 탔다.

6개 지자체가 협의·조율한 협약에는 △낙동강 관광자원화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생태탐방선, 수상레저사업 등 낙동강 관광자원화사업 추진 △낙동강 관련 현안문제와 하천관리기관과의 공동협의 △기타 낙동강을 거점으로한 권역 공동문제 해결 등 4개 사항이 담겨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낙동강 협의체가 낙동강 유역 지자체 간의 공동발전 모색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협의체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화 사업의 공동 추진과 낙동강 권역 지자체가 함께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시장·구청장들도 “낙동강은 남한에서 가장 긴 강이자 부산·경남의 젖줄이다”며 “협의체가 낙동강 권역 지자체가 겪는 여러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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