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종양 감응물질 개발…항암치료 새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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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종양 감응물질 개발…항암치료 새기술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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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형 UNIST 교수와 진성언 UNIST 연구원(오른쪽부터).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화학과 유자형 교수 연구팀이 종양 미세환경에만 감응하는 물질을 개발, 항암 치료에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물질은 인체 내에서 안정적인 구조로 있다가 종양을 만나면 끊어져 암세포로 침투, 암세포 내 에너지 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망가뜨린다.

이 물질은 자기조립을 통해 ‘마이셀’(Micelle) 구조를 이룬다. 이 구조는 안쪽은 기름과 친한 부분을 품고, 바깥쪽은 물과 친한 부분으로 둘러싸인 공 모양을 말한다. 마이셀 구조는 생체 내 환경에서 안정적이라 다른 세포를 해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연구는 고려대 화학생명공학과 곽상규 교수팀과 KU-KIST 융합대학원 김세훈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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