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시민단체, 시 공공기관장들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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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시민단체, 시 공공기관장들 사퇴 촉구
  • 이춘봉
  • 승인 2022.10.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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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시민단체들이 민선 7기 당시 임명된 울산시 공공기관장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와 울산나라사랑운동본부 등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공공기관이 고유 기능에 충실하게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기관의 리더에 달려있다고 전제한 뒤 시 공공기관장은 시장과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단체들은 “선출직 시장이 임명한 공공기관장은 다음 투표 결과에 따라 잔여 임기를 불문하고 사퇴하는 것이 유권자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며 “사퇴를 거부한다면 시의회 재신임 인사청문회를 거쳐 당당하게 실적과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단체들은 시 공공기관의 개혁도 촉구했다. 이들은 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위를 설치해 12개 공공기관을 원점에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래형 교통수단 출연에 대비하는 등의 차원에서 울산교통공사 설립과, 소상공인 배달앱 개발 지원을 위한 울산 플랫폼 지원단 설립을 검토할 것도 촉구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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