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경비행기 추락사고, 중상 입은 조종사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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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경비행기 추락사고, 중상 입은 조종사 끝내 사망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10.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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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11시55분께 북구 울산공항 경비행기 추락사고(본보 10월14일자 6면)로 중상을 입었던 20대 A씨가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비행기 추락 후 의식,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CPR을 실시해 소생됐으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지난 13일 오후 11시55분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한국항공대를 졸업한 항공대 산하 비행교육원 교육생으로 야외비행 수업 진행 과정에서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이륙한 뒤 울산으로 이동하다가 추락했다.

현재 해당 사고로 한국항공대 모든 교육훈련비행은 중단된 상태며,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조사관을 파견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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