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올림푸스한국은 17일 병원 본관 아트리움에서 암 경험자들이 겪는 경험과 감정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고잉 온(Going-on)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아 일기를 쓰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대병원에서 유방암, 위암, 혈액암 진단을 받은 암 경험자 21명이 4주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작성한 작품을 엮어 마련했다.
민영주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전시회를 통해 많은 환자가 암으로부터 완전히 치료될 힘을 얻었으면 한다. 의료진도 가족의 마음으로 환자들이 완치에 이르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1월18일까지 이어진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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