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권익위원장은 최근 국감장 등에서 여권으로부터 사퇴 논란이 제기된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울산출신의 김 신임 부위원장은 학성고 14회로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최근까지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를 내부 비판했다. 사직 후엔 변호사로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을 공개 비판한바 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권익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하지만 전임인 이정희 전 고충·민원 담당 부위원장이 8월 말 사의를 표시하고 지난달 5일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뒤늦게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공석을 메우는 통상적 인사다. 김 전 판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서 법률적 전문성을 충분히 갖고 있고 고충 처리에 있어 균형감 있는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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