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가철도공단이 태화강역 내부 버스차로의 지반 침하 보강공사를 내년 4월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태화강역 내부 도로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초까지 시행된 태화강역 신축 공사 당시 조성된 도로다. 이 도로는 버스가 통행을 시작하면서 침하가 발생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그동안 지반 침하 구간에 대해 부분적인 보수를 진행했지만 불편이 해소되지 않아 지반 침하에 대한 근본적인 보강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공사로 오는 25일부터 태화강역 내 대중교통 버스정류소와 차로를 일부 변경해 운행한다. 공사 시행 구간에 위치한 시내버스 정류소의 경우 태화강 역사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 2곳은 기존 택시 승강장이 있는 곳으로 이설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11개 노선(108, 124, 126, 133, 134, 401, 482, 492, 712, 916, 5001번) 탑승객은 이설된 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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