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울산시차원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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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울산시차원 지원 촉구”
  • 이춘봉
  • 승인 2022.10.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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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풍력울산시민추진단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재검토보다 행정지원을 촉구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을 지지하는 울산 시민단체들이 사업 재검토 대신 울산시 차원의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

해상풍력울산시민추진단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100% 민자 유치 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도, 김두겸 시장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해상풍력울산시민추진단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일자리 창출로 인구 감소를 막고, RE100으로 제조 수출도시를 지속할 확실한 대안”이라며 “지금 세계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재편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울산시는 이를 거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후 위기 극복이 오늘날의 시대 정신이며 이런 시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산업 대전환만이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라며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중단을 주장하기 전에 먼저 울산의 3대 주력 산업이 직면하게 될 엄청난 회오리를 극복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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