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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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재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10.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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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지역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2명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코로나 사태가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2년 가까이 중단했던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최근 재개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지역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2명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고 26일 밝혔다.

연수를 수료한 의사는 우타리 누르 알리파(응급의학과)씨와 라우드하툴 잔나(치과)씨로 자신들의 전공 진료과인 산부인과, 예방의학과, 응급의학과, 치과뿐만 아니라 고난도 수술과 외래환자 진료상담, 정밀 영상의학검사 등 한국 의료 전반의 전반적 치료 과정에 대해 심층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았다.

알리파와와 잔나씨는 “연수기간은 비록 두 달로 짧았지만, 많은 것을 배운 인상에 남은 시간이었다. 병원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편리하게 시스템화돼 있고, 무엇보다 환자가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점이 놀라웠다”고 공통적으로 연수 소감을 밝혔다.

민영주 교육부원장은 “울산대학교병원은 해외연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연수가 어려웠는데 다시 해외 의료진에게 의료지식과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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