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동 숙박시설 반대” KCC 입주민들 삭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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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동 숙박시설 반대” KCC 입주민들 삭발식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2.10.2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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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 강동KCC 스위첸 입주민 피해대책위 주민들은 27일 북구청 앞에서 아파트 앞 생활숙박시설 건립 허가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삭발시위를 벌였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울산 북구 ‘산하동 생활형숙박시설 신축’ 사업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북구는 26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립이 추진 중인 ‘산하동 생활형숙박시설 신축’ 안건에 대한 심의를 열고 성수기 때 주차면수 부족으로 교통체증 등이 우려된다며 재검토결정했다.

이에 해당 시행사는 재검토 결정 사유에 대한 보완을 거쳐 다시 건축심의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건축위를 앞두고 삭발식까지 진행하는 등 반발해온 강동 KCC 스위첸 피해대책위원회는 향후 추이를 계속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피해대책위는 이날 3635명의 주민이 서명한 건립 반대 서명서도 북구청에 제출했다.

피해대책위는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시행사 측은 “건립 추진 중인 시설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안전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 중이다”며 “시공사와 논의하고 있고 향후 입주자 대표 등과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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