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7일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 비즈니스라운지에서 울산글로벌게임센터와 울산웹툰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역 기반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글로벌게임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울산비즈파크 6층에 756㎡ 규모로 조성됐다. 10개의 기업입주실, 회의실, 장비실, 테스트실, 운영사무실의 시설은 물론 게임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터, 랜더팜, 게임 테스트 장비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는 △게임 기업 입주와 장비 지원 △게임 콘텐츠 고도화 지원 사업 △전문 게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주)엔씨소프트와 함께 하는 게임 기획 공모전 등을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주)에이트원을 포함해 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추가로 2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함께 문을 연 울산웹툰캠퍼스는 지역의 웹툰 창작자 양성과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시는 지난 4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추진한 웹툰캠퍼스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비즈파크 6층에 연면적 803㎡ 규모로 조성된 웹툰캠퍼스에는 1인 작가실 12실, 다인 작가실 3실, 기업 입주실 2실, 교육실, 체험관 및 전시관, 휴게실 등의 시설과 웹툰 창작에 필요한 신티크와 모바일 스튜디오 등의 장비가 구축됐다. 웹툰캠퍼스에서는 △창작 공간과 시설 지원 △제작 지원과 맞춤형 상담 지원 △전문 작가 양성 교육과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다솔 작가를 포함해 8명의 작가가 입주 예정이며, 추가로 4명의 입주 작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3월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 이후 두 개 시설을 추가로 개소했다”며 “글로벌게임센터와 웹툰캠퍼스가 청년들의 혁신과 도전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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