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 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한 시리얼에 금속성 이물질(사진)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월4일 해외 굴지의 유통업체인 C업체에서 구매한 시리얼을 섭취하다 금속성 이물질로 어금니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어금니 절반이 깨졌다”며 “이물질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해당 업체에 신고하고, 이후 식약처에도 신고했다”고 말했다.
C업체 관계자는 “해당 이물질을 미국 본사로 보내 분석했고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이물질이 아니라고 피해자 측에 알렸다”며 “피해자와 원만히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C업체에서는 올해 5월 콜리플라워와 잼에서 이물이 검출됐고 지난해 12월과 8월에는 단백질바와 메이플 시럽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기도 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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