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회장은 1985년 울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다 단돈 300달러로 인도네시아에서 신발제조업을 시작해 나이키, 컨버스, 헌터부츠 등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하며 6개 계열사에 3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회사를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송 회장의 도전과 성공신화는 지난 2012년 한 공중파 방송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송 회장은 평소 “기업가로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자기 인생을 투자한 종업원, 즉 ‘사람’이며,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기브 앤 기브’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해왔다.
송 회장은 이날 학위수여식 답사에서 “경험적으로 착한 CEO, 창의적인 CEO가 성공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학위를 계기로 더 겸손한 마음으로 회사를 경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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