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드론을 활용해 농업 첨담화를 실현하고 농작물 병해충 예찰, AI·구제역 방제 등을 실시하는 등 노동집약적인 농업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 센터의 농촌진흥공무원은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2019년부터 시행한 드론 교육은 다양한 농업현장의 문제해결은 물론 정보수집·농산물홍보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첨단농업 실현을 위해 진행됐다. 올해 신규로 7명이 추가로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내 22명이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 기종의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직원들은 병해충 취약지구에 대한 선제적 예찰을 실시하는 등 농작물 조기 방제를 실시한다. 또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농지불법전용 감시, 농업 주요행사 홍보용 항공촬영, 농업인 대상 드론교육 활성화에도 활동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첨단농업실현은 노동집약적이고 비자동화 되어 있는 농업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드론은 농·수·축산 분야에 다양하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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