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울주의 생활문화 활성화 기반 조성과 동호회 간 교류 확대를 위해 공연 23개·체험 7개·전시 4개 동호회가 주축으로 400여 명의 동호인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통기타동아리 ‘O2’와 ‘심류정 시낭송회’, 한국무용팀 ‘천리향’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우쿨렐레, 합창, 라인댄스 등 12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어 4일에는 한국무용과 오카리나, 연극, 기타 연주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1개 동호회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야외광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니내돌이마술공동체’ ‘우드메이드’ 등 7개의 동호회가 마술, 목공예, 업사이클링, 차 문화, 타로 등의 체험 부스를 펼칠 예정이다.
전시 분야 동호회도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달 24일 온산읍 이소갤러리에서 시작한 ‘자작나무회’ 유화 전시부터 1일 선갤러리문화관에서 ‘울주박하그리메’의 서양화 전시, 13일부터 삼남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색민화’와 ‘그림쟁이’ 등의 전시가 이어진다.
울주문화재단 담당자는 “올해 처음 대면으로 개최되는 울주생활문화동호회페스티벌을 계기로 울주군 전역의 동호회원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활력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도 행사에 참여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적극적으로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980·222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